17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오전 10시39분 현재 전날보다 3100원(5.07%) 오른 6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이재웅 전대표의 퇴진으로 라이코스나 다음 본사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이재웅씨의 다소 현실적이지 못한 애정(?)으로 답보 상태에 있었던 라이코스 매각이나 다음 본사 매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도 "이재웅씨가 단순 대주주가 된 이상 M&A 이슈가 언제나 재부각될 수 있어 다음 Valuation에 이러한 기대치가 반영될 수 있고, 현재 미디어다음 중심의 성장 전략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미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