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신임대표에 주형철 COO선임

네이트닷컴, 엠파스 통합 방안 검토

SK커뮤니케이션즈는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주형철 최고운영책임자(사진)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형철 신임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미국 MIT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SK텔레콤 U-Biz 추진본부장, SK C&C 기획본부장, SK홀딩스 정보통신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주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핵심 서비스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업계 리딩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닷컴과 엠파스 등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사이트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싸이월드의 경우에는 포털로서 역할에 충실히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주 대표와 함께 송재길 코퍼레이트 센터장(CFO)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