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유가급락에 '훨훨'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7.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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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가 유가 급락 소식에 반색하며 이틀째 급등 중이다.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전일대비 2600원(6.27%) 오른 4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4.14% 상승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은 225원(4.79%) 올라 4925원을 기록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전일 3.41% 올라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소식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M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14달러(3%) 하락한 134.6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WTI는 이로써 이틀간 배럴당 10.58달러 급락했다. 이틀간 하락폭으로는 1991년 1월 이후 최대이다. 지난주 목요일인 10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47.27달러에 비하면 4거래일새 8.6%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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