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가 하락에 자동차株 '활짝'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7.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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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압력 불구 유가 하락 호재

16일 유럽 주요 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는 소폭 하락한 반면 프랑스, 독일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유로스톡스600지수는 0.7% 오른 268.5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와 독일 DAX40지수는 각각 1.3%, 1.2% 올랐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4% 내린 5150.6으로 장을 마쳤다.



장초반 지수는 유로존의 인플레 압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은 유로존의 6월 물가상승률이 4%를 기록, 16년래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가가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자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폭스바겐이 7.8% 급등했으며 르노도 7.4% 올랐다.

이날 국제 유가(WTI)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외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배럴당 5달러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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