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CPI 1.1% 상승…3년래 최고(상보)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7.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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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CPI)는 전월대비 1.1% 상승,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최대폭으로 오른 것이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6월 CPI가 전월대비 1.1% 상승, 전월 0.6%에서 상승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0.7%를 0.4%포인트 웃돈 수치다.



식품가격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하며 역시 월가 예상치인 0.2%를 상회했다.

CPI는 전년 대비로도 5% 상승, 1991년 5월 이후 최대상승률을 기록했다.



에너지가격은 6.6%, 휘발유 가격은 10.1% 치솟았다.

JP모간체이스의 마이클 페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가 급질주하고 있다"며 "연준이 올해 금리를 얼마나 변동시킬지 종잡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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