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 前 회장 '집유'에 안도..반응 자제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7.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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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 면해 안도하는 분위기

삼성은 이건희 전 회장이 16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데 대해 반응을 자제했다. 하지만 실형을 면한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

삼성 관계자들은 이날 선고에 대한 코멘트 요구에 극도로 말을 아꼈다. 선고 내용에 대해 반응하지 않겠다는 것.



삼성은 그동안 이 전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거나 구속되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해왔다. 특히 특검이 이 전 회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해 노심초사해 왔다.

하지만 재판부가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서는 무죄를, 삼성SDS BW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면소,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만 일부 유죄를 인정하면서 집행유예를 내리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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