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산품가 안정세 진입..3개월래 처음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7.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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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산필수품 가격 수준이 3개월래 처음으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주(7일~13일) 전국 36개 대도시 생필품 시장 가격은 2주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생필품 가운데 71%의 가격이 하락하거나 현상을 유지했다.



112개 주요 생필품 가운데 지지난주와 비슷한 가격 수준을 유지한 품목은 65개였으며, 하락한 품목은 15개 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32개로 전체 28.6%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중국 생필품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왔다. 생필품가격지수는 지난 4월 13일 152.5를 기록한 이후 계속 올라 7월 13일 162.5에 이르렀다. 지난해 7월 8일 생필품 지수 122.5와 비교해 보면 상승폭이 매우 컸다.

한편 지난주 가격 하락세를 나타낸 생필품은 농산품과 금속자재 등으로, 서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농산품 가격은 지지난주 대비 0.4% 하락했다.

반면 원유, 원목 가격은 각각 1.1%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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