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실적호조+재무구조개선'-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7.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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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이수화학 (8,420원 ▼20 -0.24%)에 대해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가 세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재무구조 및 그룹 관계사 불안요인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임지수 애널리스트는 "2005년 이후 중국과 동남아, 인도, 남미지역의 세탁기 보급률이 높아지고 합성세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계 수요성장률도 연평균 3.5% 전후로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원료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적극 반영시키면서 2분기에 1분기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3월 이수유비캐어 지분 32.77%(275억원)과 윤활유 사업의 자산 및 일부 지분(132억원)을 매각해 4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66%의 지분을 보유한 이수앱시스도 금년중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현금자금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수건설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2분기말 기준 약 750억원)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라며 "하지만 이수건설이 리비아 주택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해외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지급보증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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