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활성화 토론회 '봇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8.07.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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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육성법 발효 1주년을 맞이한 7월에 사회적기업 관련 토론회가 연이어 열린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사회책임투자(SRI)·기업사회책임(CSR) 관계자와 사회적기업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사회적기업 육성과 CSR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양용희 호서대 사회복지학 교수는 '사회적기업의 자본시장 조성을 위한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한다. 양 교수는 "사회적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목적과 경제적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부정책·사회환경·인적자원·자원시장의 확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CSR 활성화를 위한 SRI'라는 주제로 발표할 류영재 KOSIF 지속가능투자연구소장은 "SRI에 대한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 이병욱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장영옥 기업책임시민센터 사무국장,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장, 권구형 노동부 일자리창출과 서기관, 성윤모 지식경제부 산업정책과장, 임동완 전남영광 청람사회복지회 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실업극복국민재단은 22일 재단이 올해 초 ㈜SK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유럽·북미 지역에 연수를 보낸 국내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의 경험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프랑스·벨기에·영국 등지를 탐방한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유럽의 사회서비스 제도와 사회적 기업'이라는 주제로, 또 일본을 탐방한 원주협동조합협의회가 '농촌형 사회적 기업의 사업 아이템 개발 - 유기농 쌀을 이용한 일본 전통 주조기술 연수'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가아카데미 연수팀' '함께일하는세상' '하상장애인복지관' 등 총 7개의 사회적기업(팀)이 해외연수 경험을 국내 사회적기업가들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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