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발생 직후 대응 과정에서 안보 라인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박 대표는 "사건 발생 직후 대통령에게 바로 통보돼야 하고 안보담당 라인에서 서둘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기민성이 없었다"며 "연락이 몇 시간씩 늦은 문제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외교 라인 인책론에 대해선 ""누구 하나가 잘못해 그렇다고 꼬집기는 좀 어렵다"면서 "냉정한 판단과 고려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헌 문제와 관련 박 대표는 "개헌의 필요성은 있다"면서 "개헌을 언제 하느냐 하는 것은 내년에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고 지금은 경제가 어렵고 (개헌은) 국민이 바라는 것도 아니며 이명박 정권도 초기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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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개헌은 권력구조뿐 아니라 남북관계, 영토, 우리나라의 근본이념까지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지금 개헌판을 벌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