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G전자↓,3Q부터 실적모멘텀弱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7.15 09:12
글자크기

-CJ證

CJ투자증권은 15일 LG전자 (107,200원 0.0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분기 사상 최고치로 추정되나 3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주가는 5월 중순 최고치에서 현재 31.4% 하락했다며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 노키아의 단가 인하설 △ GE 가전사업부 인수 가능성 대두 △ 애플의 3G iPhone 출시에 따른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향후 동사 주가는 2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 반영과 밸류에이션 저평가 부각으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반면 상기 3가지의 주가 하락 요인과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둔화 등의 부정적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하락 요인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11만원 ~ 14만원의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2% 증가한 12조 3698억원, 영업이익은 40.9% 증가한 8526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부터는 휴대폰 부문의 경쟁 과열로 인한 판가 인하와 가전 부문의 비수기 진입 등으로 하락 추세에 진입해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12조 2577억원, 영업이익은 6580억원으로 예상했다.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11.5%, 가전부문은 2.8%포인트 하락한 5.4% 수준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