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롯데손해보험 (2,345원 ▼80 -3.30%)은 7.46%, HMC투자증권 (8,870원 ▲30 +0.34%)은 8.35% 올랐다.
한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는 "롯데그룹과 친분이 있는 일본 손해보험사가 롯데손보의 지분 20억원 정도를 매입해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안다"며 "롯데그룹으로 피인수된 뒤 고성장 기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상한가를 비롯해 나흘 연속 상승 중이다.
HMC투자증권은 이달 초 현대차그룹의 거점 도시인 울산에 지점 3개를 내는 것과 동시에 리테일 영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또 이달 초부터 연 5.1%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HMC투자증권 CMA(종합자산관리계좌)'를 판매하기 시작해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증권사의 신용카드 발급 허용방침도 카드사와 증권사를 동시에 갖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증권은 "증권사의 카드발급은 장기적으로 볼 때 계열 카드사가 있는 삼성증권과 HMC증권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수조원대를 굴리는 회사들이 HMC증권의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고 그룹을 배경으로 한 법인영업과 IB부문 강화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