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日 독도 문제, 국회차원 대책 마련"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7.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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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14일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 결정과 관련,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앞서 이 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해 영유권 운운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명백한 영토주권 훼손 행위로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국회가 지난 11일 결의안을 채택하고 결의를 보인 만큼 만약 일본 정부가 끝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다면 각 당 원내대표들과 상의해 국회 차원의 보다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점을 명백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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