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운용본부장 재공모 인기 '뚝'

더벨 전병윤 기자 2008.07.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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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지원자 3명 그쳐…재공모 과정서 불신

이 기사는 07월14일(10:5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의 신임 기금운용본부장 공개모집에 현재까지 3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14일 "지난 1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았으며 9일에 접수자가 없었고 10일에 3명이 지원했으며 마지막날 응모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서류 지원자를 대상으로 늦어도 이달안에 면접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신임 기금운용본부장을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1개월반 동안 심사를 거쳐 지난달 최종 후보 3명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추전했으나 장관이 모두 '부적격'으로 판단, 재공모 절차를 밟았다.



지난 공모에 총 20명의 지원자가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재공모 후업계의 관심이 급격히 줄어든 셈이다.

업계에선 지난 인선 과정이 석연치 않았던데다 신임 국민연금 이사장 임명을 앞두고 돌연 재공모를 실시해 '코드 인사'설이 제기되는 등 불신을 얻은만큼 지원자들이 적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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