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09~10 영업익 연평균 23%증가-현대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7.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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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이수화학 (8,420원 ▼20 -0.24%)의 핵심 모멘텀은 증가하는 반면, 리스크는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가는 2만1000원으로 설정했다.

고정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수화학이 업황 호전으로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수화학의 영업이익은 2007년 71억원에서 2008년 370억원으로 급증한 후, 2009~2010년 연평균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주생산품의 국제적인 수급이 타이트해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인상에 대한 제품가격의 전가가 빠르게 이루어져, 2008년은 매출과 이익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스크 요인인 이수건설 지급보증 등 자금 유동성 문제는 점차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는 1)보증채무의 대지급 가능성이 낮아졌고 2)이수건설의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으며 3)지급보증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자회사 매각과 이수앱지스의 상장 등 비주력사업의 정리를 위한 매각으로 2008년 약 270억원의 자산처분이익이 발생될 것"이라며 "이수화학이 67%의 지분을 보유한 이수앱지스의 상장특례심사 결과가 7월말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상장시 주가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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