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야후가 13일 비지니스와이어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자사의 검색서비스 부문을 MS에 매각하라는 MS와 아이칸의 제안을 거부한다고 전했다.
야후 주요 주주인 아이칸은 MS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제리 양 최고경영자(CEO) 등 야후 이사회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이에 지난 5월 인수 제안을 철회했던 MS까지 7일(현지시간) 아이칸의 제리 양 CEO 축출과 이사회 교체가 성공할 경우, 인수 협상을 재개하겠다며 야후를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그는 야후 전체를 인수하기 위한 보다 정직한 제안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음달 1일 이전 야후 전체 인수 제안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야후에 따르면 MS와 아이칸은 11일 저녁 야후 검색 부문 인수를 제안하며 야후 측의 24시간 내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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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야후는 '이상하고 기회주의적인 일'이라는 말로 아이칸과 MS의 공조에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