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윤만준 사장, 북측과 협의중"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8.07.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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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의 경위 파악을 위해 방북했던 윤만준 사장이 북측 관계자와 만나 협의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윤 사장이 12일 오후 4시 금강산에 도착해 북측 관계자를 만나 사건 경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했고 오늘(13일) 오후에도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윤 사장이 북측의 누구와 만나는지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출발 전 윤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및 명승지종합개발 지도국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현대아산은 윤 사장이 언제 돌아올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안팎에서는 14일 또는 15일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 사장은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2일 김영현 관광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4명과 함께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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