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자체 개인정보보호수준 진단 실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07.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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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4일부터 한달간 3개분야 18개 항목진단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달간 전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진단키로 했다.

이번 개인정보보호 수준 진단지표는 개인정보보호 기반, 처리단계별 개인정보관리, 개인정보 침해대응 등 3개분야 총 1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진단프로그램은 자율진단→취약점 분석 및 자체개선→메타진단→개선과제 도출의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1차적으로 각급기관이 자율진단을 실시해 분석된 취약점을 스스로 개선하고, 2차적으로 행정안전부가 각급기관의 진단결과에 대한 검증과 컨설팅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진단결과 우수기관은 인증마크 부여와 별도의 포상을 실시하고, 미흡한 기관은 개선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개인정보 관리수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주관으로 전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수준진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역량을 강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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