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신용카드 쓰는 법을 익혀두고 떠나자. 여신금융협회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쓸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출입국정보 활용 서비스와 SMS 서비스는 기본=카드사 홈페이지나 출입국정보 활용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신청하자.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 입국한 후에도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하다.
3. 카드를 분실했다면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해외에서 카드를 분실ㆍ도난ㆍ훼손당한 경우 체류 국가의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해외카드는 대부분 비자, 마스터카드와 연계돼 있어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 안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카드대금이 연체되면 현금서비스 등 카드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체류기간에 결제일이 돌아오는 경우 출국 전 미리 결제대금을 확인해야 한다.
5. 카드앞면에 국제브랜드 로고를 확인하고 2개 이상 소지하자=국제브랜드사(비자ㆍ마스타ㆍJCBㆍ아멕스 등)와 업무제휴가 된 카드만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앞면에 각 브랜드별 로고가 있으니 확인하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카드를 하나 더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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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권과 카드상의 영문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자=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다.
7. 해외에서도 선불카드(기명식) 사용이 가능하다=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신용카드사가 발급한 선불카드(기명식) 사용이 가능하다.
8. 환율이 떨어지면 신용카드가 유리=해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대금은 환율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결제금액은 사용당일의 환율이 아니라 가맹점의 거래은행에서 전표를 매입한 시점(통상 사용일로부터 2~7일 소요)의 환율이 적용된다.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일 때는 신용카드가 유리하고, 반대로 환율이 올라가는 추세일 때는 현금이나 여행자수표가 유리하다.
9. 사용금액이 부담된다면 할부로 전환하자=해외에서 카드 결제는 일시불만 가능하기 때문에 상환부담이 크다. 이럴 때 해외결제 할부전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결제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귀국 후 카드사에 할부전환을 요청하면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10.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마음껏 누려라=무료 여행자보험서비스, 면세점 할인해택, 여름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출국 전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꼼꼼하게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