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하는 10가지 방법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8.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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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하다가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면? 환율이 요동치는데 카드를 사용해야 하나?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중이라면 신용카드 쓰는 법을 익혀두고 떠나자. 여신금융협회는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쓸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출입국정보 활용 서비스와 SMS 서비스는 기본=카드사 홈페이지나 출입국정보 활용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신청하자.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 입국한 후에도 해외에서 발생하는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어 편리하다.



2. 카드사 신고센터 전화번호 챙기자=해외에서 카드를 분실 혹은 도난당한 후 즉시 국내 카드사에 신고를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신고일로부터 60일전과 그 이후에 발생하는 부정 사용액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3. 카드를 분실했다면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해외에서 카드를 분실ㆍ도난ㆍ훼손당한 경우 체류 국가의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발행되는 해외카드는 대부분 비자, 마스터카드와 연계돼 있어 긴급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면 2일 안에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4. 유효기간과 결제일을 확인하자= 해외 여행 중엔 카드 유효기간이 지나도 새로 발급된 카드 발송이 불가능하다. 여행 기간 동안 유효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예상되면 출국 전 갱신발급을 요청해야 한다.

또 카드대금이 연체되면 현금서비스 등 카드 사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체류기간에 결제일이 돌아오는 경우 출국 전 미리 결제대금을 확인해야 한다.

5. 카드앞면에 국제브랜드 로고를 확인하고 2개 이상 소지하자=국제브랜드사(비자ㆍ마스타ㆍJCBㆍ아멕스 등)와 업무제휴가 된 카드만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앞면에 각 브랜드별 로고가 있으니 확인하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카드를 하나 더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6. 여권과 카드상의 영문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자=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이름이 다를 경우 카드결제를 거부당할 수 있다.

7. 해외에서도 선불카드(기명식) 사용이 가능하다=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신용카드사가 발급한 선불카드(기명식) 사용이 가능하다.



8. 환율이 떨어지면 신용카드가 유리=해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대금은 환율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결제금액은 사용당일의 환율이 아니라 가맹점의 거래은행에서 전표를 매입한 시점(통상 사용일로부터 2~7일 소요)의 환율이 적용된다.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일 때는 신용카드가 유리하고, 반대로 환율이 올라가는 추세일 때는 현금이나 여행자수표가 유리하다.

9. 사용금액이 부담된다면 할부로 전환하자=해외에서 카드 결제는 일시불만 가능하기 때문에 상환부담이 크다. 이럴 때 해외결제 할부전환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결제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귀국 후 카드사에 할부전환을 요청하면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10.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마음껏 누려라=무료 여행자보험서비스, 면세점 할인해택, 여름 휴가비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출국 전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러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꼼꼼하게 챙기자.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하는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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