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현정화 대표팀 코치진 복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8.07.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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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현정화 대표팀 코치진 복귀


한국 탁구의 영원한 스타 유남규와 현정화가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대표팀 코치로 전격 복귀했다.

두 코치는 2005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으나 천영석 대한탁구협회 전 회장의 협회 운영과 선수기용 간섭 등에 반발하며 동반 사퇴했다.

7개월만의 복귀지만 감독이 아닌 코치 신분이다. 천 전 회장이 탄핵되면서 회장파와 반대파가 5대5로 코칭스태프 지분을 나누기로 한 합의 때문이다. 감독직은 종전의 서상길 남자팀 감독과 윤길중 여자팀 감독이 유임됐다.



탁구협회의 내분사태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잠정적으로 매듭을 지으면서 베이징올림픽 메달 사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코치와 서울올림픽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현정화 코치는 그동안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두 코치는 입을 모아 "최선을 다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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