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12일 7월 들어 하루 평균 1000여명 이상이 금강산을 찾았으며 1인당 평균 관광비용을 30만원으로 잡을 경우 하루 평균 3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강산관광은 지난 10일 해수욕장 개장시기부터 9월 단풍철까지가 성수기이며현대아산은 이 기간 동안 집중적인 매출을 올려 왔다.
만약 3개월 가량 관광이 중단될 경우 현대아산은 최소 210억원에서 최대 300억원까지의 매출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해 30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금강산과 개성 등 관광사업에서 전체 매출의 45%를 올리며 관광사업 중에서도 금강산 관광 비중이 70% 정도다.
건설 부문에서 45%, 임대 수입 등 기타 부문에서 15%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금강산 관광이 전체 매출규모를 좌우하는 구조여서 금강산관광 중단에 따른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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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올 상반기 19만명이 금강산을 찾는 등 당초 목표대비 20% 이상 관광객이 늘어왔던 터라 이번 사고로 인한 매출 손실 규모가 그만큼 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