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급락 '금융불안·유가 신기록'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7.1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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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책 모기지 업체들의 유동성 위기설 등 금융불안감 확산과 또 다시 최고가를 기록한 국제 유가의 영향으로 달러화 가치가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3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NYMEX)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1.46센트(0.92%) 급등(달러가치 하락)한 1.593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1.9891 달러로 0.56%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84엔(0.78%) 하락한 106.23엔을 기록했다.



미국의 양대 모기지 업체 패니 매와 프레디 맥이 유동성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더해 가면서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지속했다.
국제유가가 이날 배럴당 147.27달러에 달하는 초강세를 지속하면서 대체 투자자산인 원유시장으로 투자자금이 이동한 점도 달러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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