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56.6…예상상회(상보)

오수현 기자 2008.07.11 23:19
글자크기
미국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56.6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5.5를 1.1포인트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85.6의 평균수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이 같은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미국 경제 악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시건대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오른데다 높은 실업률과 25년만에 최악의 침체를 보이고 있는 주택시장 경기가 맞물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이날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향후 5년간 물가상승률을 3.4%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1995년 이후 최고치다.



또 향후 12개월간 물가상승률은 5.3%로 전망하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