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식약청에 따르면 7월부터 올해말까지 영유아용 이유식을 대상으로 식품이력추적제도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대상 제품은 남양유업 (563,000원 ▲9,000 +1.62%)의 '명품유기농' 외 11개 제품과 매일유업 (8,360원 ▲10 +0.12%)의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외 11개 제품 등 총 24개 제품이다.
이 제도는 생산단계에서 전자식별태그(RFID)를 부착해 원재료 등 생산단계의 정보를 비롯, 물류.유통단계의 입출고 정보 등을 수집해 소비자에 제공하는 제도다.
식약청은 지난 6월에야 식품이력추적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식품업체의 영세성 등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