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 올라오고 있다. ⓒ임성균 기자](https://thumb.mt.co.kr/06/2008/07/2008071109163925725_1.jpg/dims/optimize/)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구 33도 등으로 일주일째 무더위가 이어진다. 며칠전 이날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기도 했지만 더위를 식혀줄 빗줄기는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북한 지역과 서해 5도 지역에 20~50mm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을 뿐 다른 지역의 비는 예상하지 않았다.
이어 "16일 경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29.9도를 기록, 전날에 비해 한풀 꺾이긴 했지만 더운 날씨가 계속됐다. 또 경북 영덕이 36.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살인더위'가 이어졌다.
폭염에 따른 사고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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