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할인점+中 진출 '모멘텀'-SK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8.07.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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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1일 신세계 (156,000원 ▼300 -0.19%)에 대해 할인점 네트워크 보유 및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모멘텀을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6.8% 증가한 2조1220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2001억원을 기록했다"며 "백화점부문이 고가제품의 세일효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는 소비둔화 초기 현상으로 파악되며, 긍극적으로는 백화점 고가상품군에서도 소비둔에 따른 매출액 및 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할인점 역시 소비부진에 따른 저가제품 선호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매출액은 성장율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유가에 따른 물가상승이 지속될 경우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에 따른 부진도 지속될 것이지만 여타 소매업체 비해 경기둔화에 따른 내성이 강한 할인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영업실적 둔화폭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출점이 지속된다는 점도 유통업이 내수산업이라는 한계를 불식시킬 수 있는 모멘텀으로 판단했다.


신세계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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