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매는 전날 13.11%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14.37% 떨어져 주가는 불과 한달 만에 50% 이상 폭락했다.
프레디맥도 전날 23.77% 폭락에 이어 10일에도 25.83% 급락해 주당 7.61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두 회사 주가는 모두 17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다 UBS는 "두 회사의 주가 급락은 자금 조달과 확충이 잘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혀 우려를 더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미국의 전체 주택담보대출 12조 달러 가운데 6조 달러에 대해 대출을 해주거나 지급보증했다.
한편 이날 상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차 참석한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금융 당국으로부터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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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슨 장관은 "연방주택기업감독청(FHEO)으로부터 두 기관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면서 "두 기관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