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회공헌의 본보기 '우리천사펀드'

머니위크 배현정 기자 2008.07.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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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김세연 월드비전 NGO 후원업무 간사 인터뷰

"우리투자증권의 천사펀드는 결식아동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과 위기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후원펀드입니다. 보통 기업의 후원은 일회성으로 특정분야에만 지원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지금까지 4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폭넓게 후원되어 기업사회공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사회공헌의 본보기 '우리천사펀드'


김세연 월드비전 NGO 후원업무 간사는 "우리천사펀드는 월드비전이 여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중 으뜸으로 여기고 있는 활동"이라면서 "천사펀드의 확장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의 후원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천사펀드는 지난 2005년 11월부터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1대1 방식의 어린이 후원, 야후 누리 사이트를 통해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과 결연을 맺고 있으며 매일 약 2000개의 도시락이 어린이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야후 나누리를 통한 국내 아동의 긴급 구호 캠페인에도 100건이 훌쩍 넘는 지원이 이뤄졌다.



김 간사는 "우리투자증권은 월드비전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형성되어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후원기업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만 후원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투자증권의 천사펀드는 다양한 후원을 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후원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는 것. 회사 인트라넷을 통해 후원 결과를 피드백하기 때문에 이미 후원하고 있는 사람도 추가로 할 수 있고 모르고 있던 사람들도 새롭게 참여하는 등 동기부여가 많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현재 우리천사펀드는 그 확장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직접적인 노력 봉사 지원도 계획되고 있다. "명절 때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생필품 및 학용품 등 후원 수혜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키트형태로 제작하여 전달하는 등의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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