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세계수준" 임상센터 확장개소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7.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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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인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손꼽힐만한 인프라를 완비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서울병원은 10일 병원 본관 9층에 1322㎡ 규모의 임상시험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진료구역 내에 임상시험 전용공간을 구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임상시험 전용병실 모습. 중환자실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임상시험 전용병실 모습. 중환자실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임상시험 전용 연구병실(총4실 38병상)과 임상연구 전용 외래진료실(3실), 신체 계측실, 상담실, 연구코디네이터실, 문서보관실, 모니터링룸 등이 갖춰져 있다. 이에 따라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에게도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본관 2층 진단검사의학과 내에 150㎡ 규모의 임상실험실을 구비, 본격적으로 임상약리연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할 임상시험부는 보직교수 12명, 연구인력 62명, 정보관리 2명, 연구행정직 6명 등 총 82명으로 구성돼있다.

홍성화 임상시험부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진료구역 내에 임상시험전용공간을 구성해 피험자와 연구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올해 복지부 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를 획득하고, 인프라도 다진 만큼 글로벌 제약회사의 임상시험 수주가 한층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부는 피험자연구윤리에 대해 미국 임상연구 피험자보호 인증협회(AAHRPP)로부터 전면인증을 받은 바 있다.


↑임상시험센터 개소식 모습. 왼쪽부터 심영목 삼성암센터장, 어 환 성균관의대 학장, 서정돈 성균관대총장, 이종철 병원장, 박주배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 김병태 임상의학연구소장, 김 성 위암센터장, 홍성화 임상시험부장.↑임상시험센터 개소식 모습. 왼쪽부터 심영목 삼성암센터장, 어 환 성균관의대 학장, 서정돈 성균관대총장, 이종철 병원장, 박주배 삼성생명과학연구소장, 김병태 임상의학연구소장, 김 성 위암센터장, 홍성화 임상시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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