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10%로, 이중 18.6%를 차지하는 독거노인은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아 냉방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지 않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 기후변화에 약한 노인은 폭염시 중풍.협심증과 같은 질환이나 열사병 등에 걸릴 확률도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복지부는 우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6~9월 소방방재청 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 폭염 주의.경보 발령 등 정보를 실시간 전달키로 했다.
복지부는 행동요령 안내 및 홍보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비롯한 노인관련 서비스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어르신들, 무더울 땐 이렇게 준비하세요' 리플렛 30만부를 제작.배포키로 했다.
또 무더운 시간대에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이 설치된 읍면동사무소, 공단지사, 종교시설 등의 공간일부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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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은 폭염주의.경보가 발령되면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따를 것을 권하는 한편 무더위쉼터로 안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