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반전…亞증시도 모두 하락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7.10 11:21
글자크기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재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1시14분 현재 1512.66으로 6.72p(0.44%) 하락 중이다.

개장초 1495.49까지 추락한 뒤 프로그램 순매수와 외국인의 지수선물 순매수 전환, 여기에 닛케이지수 등 아시아증시가 상승반전하면서 1528.6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닛케이와 토픽스 지수가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대만 및 홍콩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다시 1510대로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910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24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상최장기간 연속 순매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포스코 (379,500원 ▲4,500 +1.20%)국민은행 (0원 %)이 3% 넘게 상승하고 현대중공업 (194,500원 ▼3,800 -1.92%), 한국전력 (20,100원 ▼1,850 -8.43%), 신한지주 (55,800원 ▲300 +0.54%) 등 시총 2∼6위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 (62,600원 ▼400 -0.63%)가 5일 연속 급락하고 있어 증시 판세 변화가 어려운 국면이다.

전날 미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LG전자 (110,900원 ▲800 +0.73%), LG디스플레이 (11,100원 ▼400 -3.48%), 하이닉스 (162,000원 ▲4,900 +3.12%)등 IT전자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 (249,000원 ▼1,500 -0.60%)기아차 (103,200원 ▼2,400 -2.27%) 등 전기전자와 함께 수출주의 중심에 서 있는 자동차업종 또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