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올림픽 최대수혜 업종·종목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7.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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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여행업·소매상업·광고매체·항공업등 꼽혀

2008년 중국 증시 최대 화두는 올림픽이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국 경제 전문가들도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연일 내놓고 있다.

상반기 상하이에 상장된 기업들의 실적도 61%나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 펀더멘털도 나쁘지 않다.



신화통신은 10일 올림픽 개막 한달을 앞두고 증권일보의 보도를 인용해 '올림픽 특수'가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을 정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행숙박, 소매상업, 광고매체, 항공산업, 체육산업 등 소비업종의 반등이 기대된다.

◇숙박업=올림픽의 가장 직접적 특수가 예상되는 업종은 숙박업이다. 베이징 여행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480만명에 이를 전망이며 이에따른 외환수입은 4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관광객을 상대한 수입도 15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수입의 상당부분이 숙박업종에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화통신은 내다봤다.

아울러 연간 베이징 3성 이상 호텔의 투숙률은 30% 안팎이었으나 올림픽 기간에는 75%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북경선봉부동산(萬通地産), 중국국제무역센터(中國國貿), 북경캐피털(首創股分)등 종목을 추천했다.

◇여행업=숙박업 다음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여행업이다. 여행업 역시 올림픽 개막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에 따른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중정여행홀딩스(中靑旅), 북경수도관광(首旅股分) 등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소매상업=지난 2년간 베이징 시의 소비품목 구매율 증가속도는 매우 가팔라졌다. 올림픽 개막이 다가옴에 따라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베이징 중심 쇼핑가 왕푸징과 시단시장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고매체, 항공업=올림픽 경기 중계에 따른 특수로 광고매체 업종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중국으로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 수 증가로 항공업 특수도 기대된다. 중스촨메이(中視傳媒), 중국국제항공 등 종목의 강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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