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무선에서도 나만의 포털 꾸민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7.10 09:40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이 고객이 직접 꾸미는 무선 포털 서비스인 '마이포털'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포털은 유선인터넷에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무선인터넷 사이트에서 직접 포털을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2.0 기반의 유무선 서비스로 마이포털에서 제공하는 제작도구를 이용하면 무선 네이트 뿐 아니라 망개방 사이트, RSS기반의 웹콘텐츠까지 무선인터넷에 가져올 수 있다.
지금까지 무선인터넷은 사업자가 제공하는 포털 중심이었고 유선인터넷 콘텐츠을 무선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왔다. SK텔레콤은 마이포털에서는 유선인터넷 상의 콘텐츠를 무선 포털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선인터넷 사용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포털을 사용하려면 홈페이지(www.myportal.co.kr)에서 회원가입후 접속이 가능하다.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데이터 통화료는 별도 부과된다.
또 망개방 사이트 구축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은 자신의 웹 기반 서비스를 무선으로 전환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마이포털」을 활용할 수 있다. 사업자는 www.myportal.co.kr의 ‘Biz광장’에서 간단한 신청을 통해 사업제휴가 가능하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본부장은, “마이포털이 모바일 2.0 기반 무선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와 망개방 사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반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본다”며 “개인 이용자의 모바일 이용 편의성 제공과 함께, 망개방 사업자와의 활발한 제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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