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내년 1분기까지 불확실 '중립' -한국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7.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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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하이닉스 (236,000원 ▲6,000 +2.61%)에 대해 4분기 이후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바닥권에 근접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겠으나 4분기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전격적인 비중 확대는 내년 상반기에 포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메모리의 연간 비트그로스(Bit Growth)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 메모리 가격이 재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현재 내년도 1분기의 불확실성도 함께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D램 고정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분기 대비 12.2% 증가한 1조8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1990억 원으로 1분기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D램 고정 가격이 신학기 PC 수요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대비 12.6%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은 가격 상승과 원가절감에 힘입어 439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3분기 대비 21.9% 감소한 3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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