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리서치에 따르면 1조90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헤지펀드 업계는 상반기 평균 0.75%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0년 이 회사가 수익률 조사를 시작한 뒤로 최악의 성적이다.
헤지펀드 평균 수익률은 지난 2002년 단 한해 손실을 기록했다. 그 당시 헤지펀드의 연간 평균 손실은 1.45%에 달했다.
펀드 자금도 줄었다. 1분기 헤지펀드 순 유입액은 165억 달러로 지난해 4분기 304억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펀드별로 암버캐피탈의 경우 상반시 9.5%의 손실을 기록, 환매액이 25억 달러에 달했다.
UBS의 전 헤지펀드 부문장인 패디 디어가 설립한 글로벌 오퍼튜니티즈 펀드는 지난 5월 4% 손실을 기록, 올들어 환매액이 15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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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리서치의 패트릭 사프벤블라드 대표는 "투자자들이 과거 하락장 때보다 점차 인내심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