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와 내일 오찬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7.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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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상견례를 겸한 오찬 회동을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내일 청와대에서 새로 선출된 박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한다"고 말했다.

오찬 참석 대상은 박 대표를 비롯해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최고위원과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 최고위원회 멤버와 권영세 사무총장, 조윤선 대변인,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등이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이 지난 7·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한편 국회 개원을 앞두고 경제 대책 등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개각 이후 민심 동향과 친박 복당 문제, 당·청 관계 설정과 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 중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대책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신임 당 지도부를 맞아 당이 중심이 돼 경제살리기에 힘을 보태달라는 당부와 함께 오는 11일 국회 시정연설과 국정안정화 방안 등을 폭넓게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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