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8회담서 귀국…다자외교 성공 데뷔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7.0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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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선진8개국(G8) 확대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1박2일간의 일본 방문일정을 마치고 9일 밤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G8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해 기후변화 및 고유가 문제 등 범세계적 이슈를 논의하며 첫 다자외교 활동을 펼친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등 6개국 정상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G8 정상회담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개도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장기반형 인센티브 제도'와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한국인들의 신뢰를 제고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국회에서 연내에 비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부시 대통령과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메드베데프 러시아연방 대통령과 맘모한 싱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FTA 체결 문제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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