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강의를 하다 보면 암에 걸린 CEO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유가 물가가 치솟으니 경제가 어렵다, 앞날이 깜깜하다'는 부정적인 생각의 암 바이러스가 머릿속을 갉아먹고 있지요. 저는 이분들에게 웃음항암제를 처방해줍니다."
"웃음은 무한한 에너지와 능력을 불러오는 힘이 있습니다. 암환자에게는 희망과 용기, 기업체에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성을 키워줄 수 있지요."
"새터민을 위한 봉사활동 현장에서 장 대표를 만났는데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우리 회사가 서비스 1등이 되기 위해 1%가 부족한데, 바로 서비스의 꽃인 웃음이다. 웃음문화를 도입해 화룡점정 해달라'고 말입니다. 이런 CEO가 웃는 직원, 행복한 조직을 만들었기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웃음경영으로 '즐거운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는 그는 '행복여행''스마일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300명 이상이 모인 곳에는 어디든 무료로 달려간다. 지난 5월엔 1000만 원을 들여 '태안반도 주민 기 살리기 웃음 페스티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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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마음에 낀 기름때를 벗겨주고 싶었습니다. 700명이 들어가는 강당이 꽉 찰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다들 배꼽잡고 웃느라 뒤집어졌다니까요."
웃음연구소의 사명은 '함께 웃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는 앞으로 해외에도 웃음은 전달하고 싶단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꿈은 전 세계 모든 책상에 컴퓨터를 놓는 것이었고, 구글의 꿈은 모든 사람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었죠. 저는 전 세계에 웃음을 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전국 단위의 웃음클럽을 만들고 올 가을에는 LA 뉴욕 중국의 해외교포들을 찾아갈 겁니다."
이렇게 원대한 꿈을 말하면 비웃을지도 모른다며 웃는 이 소장. 어떻게 하면 그처럼 잘 웃을 수 있을까. "웃음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나는 웃음친구입니다. 지금부터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웃읍시다. 으하하하' 이렇게 실컷 다 웃고 나면 어떻게 하냐고요? '그럼 끊어요~' 하면 되지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