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앤놀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공약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08.07.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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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홍보 컨설팅 기업 힐앤놀튼(Hill & Knowlton)이 9일 2010년까지 20%의 탄소배출 감축을 구현하는 지속가능경영 공약을 발표했다. 이 공약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며, 모기업인 WPP의 지속가능경영 표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힐앤놀튼은 2007년부터 WPP 자체 규약을 통해 탄소배출 최소화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번에 선언한 지속가능경영 공약을 통해 기업 내에 에너지 효율화, 폐기물 수송 정책을 적용시켜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힐앤놀튼 폴 타페(Paul Taaffe) 회장은 "PR산업계의 탄소배출 피해는 다른 산업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우리에게는 미래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힐앤놀튼의 모든 직원과 고객들이 이러한 생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힐앤놀튼 직원 77%가 근무하는 가장 큰 규모의 영국 지사는 지구 기후 변화에 대한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경영 공약을 적극 채택하였다.

폴 타페 회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 공약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규모 글로벌 지사부터 실시하도록 하였다"며 "공약에 대한 직원들의 열정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공약을 성공시키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지만, 조만간 우리의 모든 글로벌 지사에서 이 공약이 시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힐앤놀튼은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그룹으로, 다국적 고객사에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1개국 73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뉴욕에 있다. WPP 그룹 계열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커뮤니케이션 기업 중 하나이다.룹 계열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커뮤니케이션 기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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