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회복지 자원봉사자 75만명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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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보다 1.45배 증가..2달에 1번꼴 총 20.39시간 봉사

지난해 사회복지 자원봉사자가 75만3623명으로 2006년보다 1.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9일 발표한 '2007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 사회복지분야에서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75만3634명으로 2006년 51만9080명에 비해 약 1.45배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에 등록된 4063개소를 통해 지난해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한 사람들의 활동내용을 본석한 것이다.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모두 188만401명이었다.



지난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여성이 45만5727명(60%)로 남성 29만7907명(40%)에 비해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및 20대가 57%로 중.고등학생의 참여율이 높았다. 이어 40대 16%, 30대 11%, 50대 10% 등의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35만이 넘어 전체의 46.6%를 차지했고, 주부 자원봉사자가 12만298명, 16%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20.39시간을 봉사활동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횟수는 5.8회로 2달에 한번 꼴로 한번에 3.4시간씩 활동한 셈이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한 뒤 전국 4484개소(5월 현재)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는 무료상해보험에 가입되며 자원봉사자카드와 배지 등이 주어진다.

한편 사회복지 봉사활동 인증관리사업은 사회복지 분야 자원봉사자 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11월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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