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 4일째 유출, 베트남만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7.09 08:57
글자크기

[펀드플로]국내주식형 18거래일 연속 자금 들어와

해외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베트남펀드로 소폭의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7일 해외주식형펀드에서 1004억원이 증발해 4일 연속 유출세가 이어졌다. 해지금액은 1561억원으로 신규 설정금액 556억원의 3배에 달한다.

해외주식형 4일째 유출, 베트남만 유입


대부분 해외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데 반해 베트남펀드의 설정액은 6억원 증가했다. 베트남 증시는 지난 6월 20일 366.02포인트를 저점으로 8일까지 연속 70포인트 상승했다. 증시 반등에 힘입어 베트남펀드도 6월 23일부터 11거래일 연속 114억원이 들어왔다.



국내주식형펀드는 237억원이 들어와 18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자금 유입폭은 전날 1543억원에서 크게 줄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78포인트 오른 1579.72로 마감했다.

해외주식형 4일째 유출, 베트남만 유입
개별펀드로는 국내주식형의 경우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의 설정액이 861억원 증가했고,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 172억원, '삼성KODEX200ETF'가 62억원 늘었다.



반면 해외주식형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이 126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와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가 각각 76억원 감소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로 2조9409억원이, 혼합형펀드로 1863억원이 들어온 반면 채권형펀드에선 1331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 4일째 유출, 베트남만 유입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