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과도 저평가..매수시기-우리投證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7.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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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9일 부광약품 (5,010원 ▼10 -0.20%)이 향후 성장성.수익성을 감안할 때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의 주가약세를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권유다.

우리투자증권은 부광약품에 목표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부광약품 주가가 지난 3월 고점보다 40% 이상 하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때문인데, 이는 고수익성의 '레보비르'(B형 간염치료제) 매출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및 광고비 지출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러나 이같은 판관비 지출은 일회성 성격이고, 신약 레보비르의 처방 증가세가 견조하기 때문에 현 주가 수준은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30% 내외로 회복되면서 '레보비르' 효과가 다시 재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보비르' 6월 매출은 18억원을 웃돌았고 하반기 준종합 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되면서 7월 이후 월 20억원대 매출을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레보비르'의 글로벌 임상 승인 및 출시로 유입될 로열티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이익 고성장세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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