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등 13개 교육단체들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및 준전교조 후보의 서울교육 장악을 저지하기 위해 비전교조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전교조가 최근의 촛불 정국을 이용해 좌파세력들을 총 단결시킴으로써 자신들이 내세운 주경복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며 "주 후보의 선거공약은 자사고 및 특목고 폐지, 교원평가 불가 반대 등 반시대적이고 반교육적인 정치선동 구호로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교조의 서울교육 장악을 결코 지켜보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단일화 촉구와 함께 실력 행사에 나설 뜻을 밝혔다. 후보 단일화를 위해 10일, 13일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 비전교조 후보 중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은 후보에게 공통요구를 제안하겠다는 것.
공통요구 내용은 △학부모와 학생의 학교 선택권 확대 △학교의 자율과 책무성 강화 △경쟁을 통한 교육의 질적 제고 △교원평가와 교사의 자질 향상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학교참여 확대 △교육정보의 적극적 공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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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단체는 교육강국실천연합, 교육경영포럼, 교육선진화운동본부, 뉴라이트교사연합,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바른교육권실천행동, 서울학교운영위원협의회, 자유교육포럼, 자유교육원로포럼,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유주의학부모연대, 정보교육정책포럼, 한국교육선진화포럼 등 13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