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LGT, '사랑의 소리' 전한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7.08 10:24
글자크기

시각장애인에 책 읽어주는 휴대폰 2000대 제공키로

▲LG전자의 '책 읽어주는 휴대폰2'▲LG전자의 '책 읽어주는 휴대폰2'


LG전자와 LG텔레콤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책 읽어주는 휴대폰2'(LG-LB2900S) 2000대를 제공한다.

LG전자와 LG텔레콤은 지정위탁 사업자인 하상장애인복지관(www.onsori.or.kr)을 통해 오는 12일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과한 시각장애인들에게 '책 읽어주는 휴대폰2'를 무료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책 읽어주는 휴대폰2는 LG전자가 2006년 선보인 '책 읽어주는 휴대폰'(LG-LF1300S)의 후속 제품으로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 음성도서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의 요구가 컸던 '텍스트 뷰어' 기능을 업그레이드, 휴대폰에 저장된 일반 텍스트 파일까지도 TTS(Text to Speech)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읽어준다.

아울러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메뉴 음성안내', 음성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메뉴를 검색할 수 있는 '음성인식기능', 문자메시지를 읽어주는 '음성변환기능' 등을 내장,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상남도서관이 운영중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LG전자, LG텔레콤, LGCNS, LG이노텍, LG데이콤 등 LG그룹내 IT분야 회사들이 공동 개발한 유비쿼터스 도서관이다. 현재 이용 가능한 음성도서는 1500여권이며 매월 신간이 50여권씩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