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민銀, 지주사 부담…4.6%↓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7.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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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 과정의 부담과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견해 등으로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4.65% 내린 5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1.6% 올랐지만 이날 내림세를 포함해 이달들어 하락세가 지속되며 6만원선이 무너진 상태다.



국민은행은 지주사 체제 전환과 관련해 반대하는 주주들에게는 6만3293원에 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공시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6만원선을 밑돌면서 주주들의 반대의사 행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민은행 주주들은 다음 달 4일까지 주가 상황을 봐가며 주식매수청구를 위한
반대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JP모간은 "국민은행의 지주사 전략은 바람직하지만 최근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가격을 밑도는 것은 지주사 전환에 악재가 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가도 6만원으로 하향한 상태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민은행이 주식매수청구권 관련 이슈로 주가하락 위험이 제한적인 가운데 안정적인 2분기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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