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다음의 '촛불 트래픽'이 순기능과 함께 역기능도 내포하고 있다며, 사업과의 연계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은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5월과 6월, 다음의 페이지뷰는 각각 188억 페이지(MoM 11.4%)와 198억 페이지(MoM 4.9%)로 증가했으며, 검색쿼리 점유율 역시 17.53%와 18.10%로 2개월 연속 상
승세를 이어갔다.
포털의 색깔논쟁이 과격화되면서 생기는 이분법적 논리는 자칫 포털 서비스 본연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지난 7일부터 잠정 중단된 조선·중앙·동아일보의 뉴스 콘텐츠 서비스에 대해서는 단기적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지만 장기화 된다면 부정적 요인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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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애널리스트는 "특정 콘텐츠의 서비스 불가는 단순히 해당 섹션 트래픽에 대한 문제만은 아니다"라며 "검색 결과, 카페 콘텐츠, 동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향후 트래픽 증가세 지속 여부와 이를 통한 광고매출 증가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4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매출액 600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각각 전기대비 6.5%, 20.4%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광고선전 및 판매
촉진 등 마케팅비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증가했던 콘텐츠 수수료, 외주가공비 등의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20.2%로 2.3%p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