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많이 하락했지만 글로벌 증시하락을 야기한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을 전망하는 견해가 다수라 섣불리 저가매수에 나서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는 "주식편입비중축소와 환율수혜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년 가까운 펀드매니저 생활을 통해 국내증시에서 PER 10배 이하에서 매수해서 손해본 적이 없었다"며 "1년 이상을 내다보고 조금씩 매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하반기 국제유가 하향안정시 주가 급반등 기대
하지만 이 대표는 조심스럽지만 하반기 국제유가의 안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을 가져온 2가지 큰 요인들에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먼저 달러 강세전환 또는 최소한 달러약세를 막아야 한다는 글로벌 공감대의 형성을 제시했다. 7월초 ECB(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보류 시사와 오는 8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약달러에 근거한 투기적 매수세력의 이탈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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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원유 소비 절약 캠페인 등도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는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판단을 근거로 이 대표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국제유가 급등에 '패닉'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하향안정 신호가 감지될 경우 단기급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