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브릭스펀드 너마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7.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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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AC World지수 6월 한달간 -8.34%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글로벌증시가 연일 하락하면서 해외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폭이 늘었다.

7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해외주식형펀드의 신규 설정금액은 389억원, 해지금액은 1094억원으로 모두 704억원이 순유출됐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 압력으로 각 정부의 긴축 모드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투심은 급격히 악화되는 분위기다. MSCI AC World지수는 지난 6월 한 달동안 -8.34%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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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던 브릭스펀드(-261억원)와 중국펀드(-170억원), 친디아펀드(-127억원)의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 감소하는 등 해외펀드의 해지물량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주식형자1'의 설정액이 103억원 줄었고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을 비롯해 '자A'와 '자 E'에서 모두 223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국내주식형펀드는 619억원 수혈됐다. 코스피지수는 1600선 초반으로 밀렸고 전날보다 자금 유입폭은 줄었으나 16거래일 연속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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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F200ETF(우리CS)'의 설정액이 172억원 늘었고 '동양모아드림주식1클래스 B'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 C-A'가 각각 53억원, 50억원 증가했다.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에선 1조9825억원이 대거 유출됐고 채권형펀드에선 613억원이 증발했다. 반면 혼합형펀드로는 1561억원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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