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은 힘이고 능력이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7.06 08:03
글자크기

[석세스북스 신간]행동하는 열정 등 5권

열정은 힘이고 능력이다


*행동하는 열정
(비키 T. 데이비스 저, 강주헌 역/스마트비즈니스/240쪽)

꿈을 너무 자주 꾸다 보면 꿈을 꾸기도 겁난다. 사람들은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멋진 생각을 해놓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 항상 돈에 쪼들리는 이유, 성공한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런저런 핑계로 정당화시킨다.

이 책은 그런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듣지만 자신은 그렇게 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이 책은 말한다. 그것은 여전히 꿈만 꾸기 때문이라고. 내면의 열정을 깨우지 못해서다. 열정은 힘이고 능력이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숨겨져 있는 11가지 ‘행동하는 열정’을 깨울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았다고 좌절하는 사람은 비전이 없는 사람일 뿐이네. 자네가 모든 걸 잃었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패배라 생각할 이유는 없네. 자네의 삶은 ‘잔’이네, 새롭게 비워진 잔이지. 이제부터 그 잔을 자네만의 의미로 채우게. 지금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듯 자네의 운명에도 정면으로 맞서야 하네. 바로 지금과 같은 순간에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삶이 달라지니까."



열정은 힘이고 능력이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안철수연구소 사람들 저/김영사/296쪽)

직원 500명. 연 매출액 500억 원. 분기당 십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업과 비교하면, 턱 없이 작은 규모인 국내의 한 중소기업. 하지만 이곳의 설립자는 매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CEO’의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가족, 친지, 자녀들은 모두 자신의 아들딸이, 형제자매가, 엄마아빠가, 이곳의 조직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이곳의 조직구성원들은 대부분 회사의 경영철학과 핵심가치를 한 몸처럼 공유하고 있다.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 ‘한국 베스트 직장’ ‘21세기 코리아 벤처의 희망’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아름다운 재단 이사)가 ‘우리나라에서 기업과 기업인이 존경받을 수 있음을 상징하는 하나의 사건’이라고 표현한 ‘이곳’은 다름 아닌 안철수연구소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현 이사회 의장 및 카이스트(KAIST) 석좌교수가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인 V3를 개발한 뒤부터 쌓은 정보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1995년 3월 15일 창립되었다.



올해로 개발 20주년, 즉 성년을 맞이한 V3는 국내 최장수 소프트웨어 브랜드로서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국내 유일의 보안 소프트웨어다. 따라서 안철수연구소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 벤처 기업의 역사라고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V3 개발 20주년을 맞이하여 작은 백신회사에서 시작해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 성장한 안철수연구소의 기업 경영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열정은 힘이고 능력이다
*나는 너를 책처럼 읽을 수 있어
(그레고리 하틀리, 메리앤 커린치 저, 이순영 역/도솔/344쪽)



'사람들 몸짓에 달린 자막이 보인다!'

책을 덮고 사람들에게 눈을 돌리면 세상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몸짓에 달린 자막이 보이리라는 것이다.

저자인 그레고리 하틀리는 미정보국에서 유명한 심문관이다. 그는 학문적으로 연구한 것이 아니라 실제상황에서 심문을 하면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을 이 책에 썼다.



그는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사람들 몸짓에 달린 자막이 보이게 되리라는 것이다. 그가 알려주는, 몸짓에 달린 자막을 읽는 기술은 그저 허튼소리가 아니다.

그는 학문적인 연구 결과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현대과학의 성과를 적용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문화에 따라 몸짓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고, 사람들의 몸짓을 설명하는 진화생물학도 인용한다.

열정은 힘이고 능력이다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긴다
(켄 피셔 외 저, 우승택 김진호 역/비즈니스맵/592쪽)



오늘날의 경쟁적인 투자 환경에서 주식시장을 이긴다는 게 가능할까? 좋은 정보에 입각해 투자할 때쯤이면 주가는 이미 상승해 있고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앞서 투자해 벌써 재미를 보고 있다. 따라서 성공 투자를 위한 최고의 방법은 다른 사람이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내부자 거래 등 불법이거나, 비윤리적이거나, 비도덕적인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전문 투자가의 조언이나 뉴스 정보, 나만이 알고 있는 매수ㆍ매도점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사람이 모르는 것’이란 ‘정보’가 아닌 ‘상식’을 의미한다. 매번 투자에 실패하면서도, 프로든 아마추어든 아직도 많은 투자자들이 잘못된 상식에 의지해 투자를 하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는 나쁜 것이다' '미국 달러가 약세면 주식시장에 안 좋다' 등등.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한 치의 의심 없이 믿고, 투자의 기준으로 삼았던 정석들이다. 이 정석들이 모두 잘못된 투자 상식이라면 믿겠는가?

이 책은 이렇듯 우리가 투자의 기반으로 삼고 있는 전통적인 시장의 속설들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무섭도록 놀라운 분석력으로 파헤치고 있다.

그 결과, 잘못된 상식들을 제거하고 올바른 투자 원칙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나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열정은 힘이고 능력이다
*협상천재
(디팩 맬호트라, 맥스 베이저먼 저, 안진환 역/웅진/440쪽)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 상대와 어느 정도까지 밀고 당기기를 해야 할까? 상대의 제안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약자의 상황에서 비참한 기분을 맛본 적이 있는가? 나의 제안대로 협상이 이루어졌는데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나는 과연 최고의 협상을 한 것일까?

이 책은 항상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던 당신을 탁월한 협상의 달인으로 탈바꿈시켜, 원하는 성과를 이끌어내도록 도와줄 빛나는 협상 전략의 도구함이다. 실제 협상에서 끊임없이 맞닥뜨리는 갈등까지, 협상 천재들만이 알고 있던 핵심 전략과 상황 대응법을 살펴본다.



부동산 거래나 TV 프로그램 판매 같은 협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어려울 수 있는 협상 원칙들을 구체적 상황 속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각 장의 말미에는 ‘협상 천재의 전략 노트’를 수록하여 독자들이 책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협상 대상자를 존중하고, 신뢰 있는 관계를 구축하여 상대의 마음을 얻는 법까지 알려준다는 데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다음 협상에서 절대 실패하지 않을 행동 지침과 함께 상대의 마음을 얻는 놀라운 비결을 손에 넣게 될 것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