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9일 긴급 회장단 회의 개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7.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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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논의 전망

전경련 회장단이 오는 9일 하반기 투자와 고용 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동한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3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 2층 회장단 회의실에서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선 하반기 투자와 고용 창출 대책을 점검하고, 경기불황 전망에 따른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전경련의 이번 회동은 최근 고유가와 물가상승 등 스태그플레이션 징후가 농후한 하반기 경기 상황을 고려해 투자 및 고용 창출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재계의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회동은 지난 3일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후 이루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원래 7월은 회장단 회의가 없는 달이지만, 경제 전망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가 투자와 고용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이번에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회의에는 이건희 전 회장 등 공판 중에 있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는 회장단을 제외하고는 조석래 회장을 포함해 회장단에 속한 대다수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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